[오브릭] 2026-09-02 오전 스포츠 뉴스 브리핑
2026-09-02 오전 스포츠 뉴스 브리핑
나혼산 즉흥여행 해명이 더 꼬였다
MBC '나 혼자 산다'가 방송한 전현무의 카자흐스탄 알마티 여행이 조작 논란에 휘말렸다. 여행지를 정하지 않고 공항으로 가 전광판을 훑어보다 즉석에서 목적지를 고르고 그 자리에서 항공권을 끊는 '무계획 즉흥 여행' 콘셉트였는데, 방송 후 "출연자뿐 아니라 여러 명의 제작진까지 당일 항공권을 확보하는 게 가능하냐"는 의문이 잇따랐다.
의심을 키운 건 렌터카였다. 전현무는 알마티 국제공항 도착 약 40분 만에 차량을 빌렸는데, 카자흐스탄에서 한국인이 운전하려면 국제운전면허증 외에 별도 공증 서류가 필요하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여기에 알마티시가 카자흐스탄 정부 홈페이지를 통해 "알마티시 관광국의 지원을 받아 촬영이 진행됐다"고 소개한 내용까지 확인됐다. 제작진은 지난달 25일 "촬영 지원이나 협찬 등을 받은 사실이 없다"고 부인했다가, 엿새 뒤인 31일 "금전적 협찬이나 제작비 지원을 받은 사실은 없다"면서도 "행정적 절차와 현장 진행에 필요한 촬영 협조를 받았다"고 말을 바꿨다.
핵심 쟁점은 '지원이냐 협조냐'가 아니라 시간표라는 지적이 나온다. 전현무가 알마티를 선택한 시점, 제작진이 이를 알게 된 시점, 관광당국과 처음 접촉한 시점이 언제냐는 것이다. 하재근 문화평론가는 TV조선 인터뷰에서 "처음 의혹이 제기됐을 때 제대로 진실성 있게 해명했다면 비교적 사태를 키우지 않고 봉합할 수도 있었을 것"이라며 초기 대응이 오히려 의혹을 키웠다고 봤다. 논란이 커지면서 2017년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이재진이 "어차피 나 혼자 산다 다 설정"이라고 했던 9년 전 장면까지 다시 소환되고 있다.
신병4 부대 카페 폭로글에 발칵
ENA 월화드라마 '신병4 : 사보타주' 4회가 9월 1일 방송됐다. 부대 카페에 "신화부대가 총기 사고를 은폐했다"는 글이 올라오면서 항의와 취재 전화가 빗발쳤고, 박민석(김민호)이 김현욱(이원정)을 폭로글 작성자로 의심하며 한밤중 멱살을 잡는 일촉즉발 상황으로 회차가 마무리됐다.
이날 신화부대에는 수해 복구를 위한 대민지원 임무가 주어졌다. 대대장 변혁진(이현균)의 지시로 A급 전투복을 입은 2중대 대원들은 홍보나 대외활동을 기대했지만, 도착한 곳은 쓰러진 통나무와 바위가 가득한 진짜 수해 복구 현장이었다. 부대에 남아 청소하던 김현욱은 전세계(김동준)에게 "연예인이시면 특혜 원하실 법도 한데"라며 지난번 공포탄 오발 건을 꺼냈고, 전세계는 "특혜가 꼭 좋지만은 않아. 불편할 때가 있어. 특히 원하지 않는 특혜는 더더욱"이라고 답했다.
대민지원에서 돌아와 뒤늦게 상황을 알게 된 박민석은 부대에 남아 있던 김현욱을 불러내 "네가 글 쓴 거잖아. 오늘 부대에 너 하나 남아있었는데, 너 아니면 누군데"라고 추궁했다. 김현욱은 "저 하루종일 전세계 이병과 함께 있었다"며 울분을 토했지만, 이후 전세계가 공중전화에서 엿들은 김현욱의 통화 내용을 박민석에게 귀띔하면서 갈등이 폭발했다. 한편 '신병4'는 3회에서 전국 3.4%, 분당 최고 3.9%까지 시청률이 오르며 2주 연속 월화드라마 1위에 올랐다(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
현빈 손예진 일주일 차이로 붙는다
배우 현빈과 손예진 부부가 9월에 일주일 간격으로 글로벌 OTT 신작을 내놓는다. 현빈은 시즌2로 돌아온 디즈니+ 시리즈 '메이드 인 코리아', 손예진은 첫 OTT 도전작인 넷플릭스 사극 '스캔들'이다.
먼저 나서는 쪽은 현빈이다. 9일 공개되는 '메이드 인 코리아'는 1970년을 배경으로 부와 권력의 정점에 오르려는 중앙정보부 소속 백기태(현빈)와 그를 막으려는 검사 장건영(정우성)의 대립을 그린 작품으로, 지난해 말 공개된 시즌1이 평단과 글로벌 시청자의 고른 호평을 받았다. 시즌2는 시즌1로부터 9년이 흐른 시점을 배경으로, 중앙정보부 부장 직무대행이자 조직 내 서열 2위에 오른 백기태를 중심으로 한층 치열해진 권력 다툼을 다룬다.
손예진은 18일 넷플릭스 '스캔들'로 뒤를 잇는다. 프랑스 소설 '위험한 관계'를 조선시대로 옮긴 작품으로, 손예진은 겉으로는 정숙한 사대부 여인이지만 내면에 이루지 못한 꿈과 욕망을 품은 조씨 부인을 연기한다. 조씨 부인은 조선 최고의 연애꾼 조원(지창욱)과 손잡고 위험한 애정 게임을 설계한다. 손예진에게는 2002년 영화 '취화선' 이후 24년 만의 사극 연기다.
바다 한 표도 못 받고 뒤집었다
Mnet 댄스 서바이벌 '스트릿 월드 파이터 : 디렉터스 워'에서 바다가 인규와의 맞대결을 뒤집고 최종 승리를 거뒀다. 9월 1일 방송에서 첫 번째 미션 '1:1 시그니처 400'의 최종 결과가 공개됐다.
앞서 시그니처 안무쟁탈전에서 인규에게 패배했던 바다는 다른 디렉터들의 평가 중 자신의 단점을 확인하고 전략을 다시 짰다. 냉철한 평가에 충격을 받은 것도 잠시, 바다는 "아쉽지만 어쩌겠어요, 철저하게 공부해야죠, 부족하고 필요한 게 뭔지 빠르게 확인해서 대진을 준비해야 한다"며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최종 무대 공개에 앞서 다른 디렉터들은 모두 인규를 최종 디렉터로 예상했다. 한 표도 받지 못한 바다는 막막하고 두려운 마음을 털어놓기도 했다. 그러나 최종 승리는 바다에게 돌아갔고, 바다는 결과를 확인한 순간 주저앉아 울컥한 뒤 크레디트 보드에 디렉터로 이름을 올렸다. '스디파'는 무대를 기획하고 연출하는 최고의 퍼포먼스 디렉터를 꿈꾸는 10인의 안무가들이 디렉터 크레디트에 이름을 올리기 위해 겨루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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